코스피, 돌아선 외인… 기관 ‘사자’에 2240선 회복

상승 출발 후 주춤하다 다시 반등하며 1%대↑
기관 나홀로 ‘사자’… 외인·개인 ‘팔자’
대다수 업종 및 시총 상위주 오름세, 인디에프 상한가
  • 등록 2022-10-18 오후 1:43:02

    수정 2022-10-18 오후 1:43:0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후 주춤하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다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7%(25.86포인트) 상승한 2245.57에 거래 중이다. 미국발 증시 급등 및 영국 감세안 철회로 인한 글로벌 금융 리스크 감소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251.74까지 올랐으나 이후 뒤로 밀리며 한때 2220.71까지 내렸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2200선 중반 안착을 노리는 모양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26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2억 원어치, 외국인은 940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사자’였으나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하며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만 해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하루 만에 급등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 재무장관의 최근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었던 감세안 중 의회 통과한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철회한데 힘입어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메타버스, 클라우드 관련 일부 종목이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한 점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여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가 3%대,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통신업 등이 2%대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LG화학(051910)이 4%대 오름세다. NAVER(035420)가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 등은 약세다.

종목별로 인디에프(0149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콤텍시스템(031820)이 12%대, SK케미칼(285130)SJM홀딩스(025530), 태경비케이(014580)가 9%대 오름세다. 반면 남선알미우(008355)가 6%대, 화천기계(010660)가 5%대, 유니온이 4%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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