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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는 지난 29일 결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SRT는 지난해 총 1946만명, 일평균 5만 3310명이 이용했다. 총 매출액은 5801억원, 운송이익은 5621억원으로 집계돼 매출목표를 365억원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19억원,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이다.
SR은 운송이익의 50%인 2810억원을 철도시설공단에 선로사용료로, 운송이익의 23%인 1292억원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열차임대료와 업무위탁비로 납부했다.
SRT는 영업실적 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안전성은 100점(목표치 95점), 정시성 99.9%(목표치 97%)를 달성했으며, 철도서비스품질평가 전문 기관에서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도 82.16점(목표치 82점)을 기록했다.
SR은 SRT의 운임이 코레일보다 10~15% 저렴한 데다 온라인 예매, 조기 예매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운영해 고객들이 연 1000억원의 철도비용을 아꼈다고 밝혔다. 또△객실 승무원 서비스 전담 배치 △이용자 중심의 앱 설계 △고객 중심의 특실서비스 △무선인터넷 용량 확대 △교통약자~직원 1:1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SR 사장은 “고객분들의 사랑으로 철도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속열차 SRT가 되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R 2017년 재무제표는 4월 초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www.alio.go.kr)를 통해 공개되며 사업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