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달 간 독도 해양폐기물 수거작업 진행

2007년부터 진행…누적 수거폐기물 53.4만톤
'천연기념물' 독도 해저생태계 훼손 않는 방식
  • 등록 2020-07-14 오전 11:00:00

    수정 2020-07-14 오전 11:00:00

2015년 독도 해양폐기물 수거작업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가 15일부터 한 달간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실태조사와 수거작업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지난 2007년부터 독도 주변해역에서 총 6회에 걸쳐 해양폐기물 53만4000톤을 수거했다.

올해도 약 2억원을 투입해 독도 동도 및 서도 주변해역 약 140헥타르(ha) 중 수심 30미터 이내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해저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중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은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쓰레기 물량과 분포 범위를 먼저 파악한 뒤, 방치 폐기물을 즉시 끌어올리게 된다.

해수부는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현황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독도 주변해역 수중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수립 중인 해양 침적쓰레기 중장기 관리계획의 연차별 사업 실시계획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및 수거사업을 통해 바닷속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 해양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독도와 주변해역에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정화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중장기 관리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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