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실여부를 조사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롯데제과(004990)는 지난 2월말과 3월 초에 걸쳐 ▲자일리톨 애플민트 ▲후라보노껌 ▲초코빼빼로 ▲칙촉 ▲하비스트 검은깨 ▲애니타임 밀크 등의 제품을 용량을 일제히 줄였다.(★아래표 참조)
판매가격인 500원인 `후라보노껌`의 경우 용량을 20g에서 17g으로 줄여 사실상 17.6%의 가격 인상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빅4` 중에서 나머지 회사 전체를 합친 것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크다"며 "이같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상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하거나 유지·변경를 금하는 공정거래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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