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상보)

15일 오전 압수수색 착수
병가 연장 등 의혹 규명할 증거 확보에 주력할 듯
  • 등록 2020-09-15 오후 12:07:49

    수정 2020-09-15 오후 12:07:49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방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방부(사진=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에는 추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에 대한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비롯해 서씨와 추 장관의 전 보좌관, 군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고발 건이 배당돼 있다. 또한 서씨의 ‘통역병 의혹’과 추 장관 딸의 ‘비자 발급 의혹’ 관련 사건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해당 의혹에 대한 증언을 해 온 군 관계자들이 연이어 검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13일엔 서씨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서씨의 병가 연장 과정 등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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