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증산4구역’ 찾아 주택공급 신속추진 약속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 점검
증산4구역 주민대표 “신속한 입주 기대”
예정지구 지정요건 후보지, 7곳으로 늘어
  • 등록 2021-05-20 오후 1:54:40

    수정 2021-05-20 오후 1:54:4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0일 정부의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지구지정 요건을 확보한 증산4구역을 찾았다..

김 사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주민들과 만나 “증산4구역과 같이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에 대해 주민동의를 조속히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 정부정책을 실현하고 LH 신뢰성을 회복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2·4대책의 다양한 사업들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증산4구역 주민대표도 “공공주도 사업 추진을 통해 신속한 입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주도의 사업안전성에 민간브랜드를 더해 명품 아파트 단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H 김현준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일(목) 증산4구역 주민대표(왼쪽 세 번째)와 면담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LH)
증산4구역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2019년 6월 일몰제에 따라 해제된 구역이다. 2·4대책 신규 사업 모델인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난 3월말 선정됐다. 선정 후 두 달이 안돼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지구지정 요건을 확보한 최초 후보지다.

증산4구역은 증산역과 반홍산 사이에 위치한 16만6000㎡ 규모의 부지로, 저층주거지 사업을 통해 향후 4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이 기대된다.

한편 저층주거지 사업은 정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즉 2·4대책에 따라 1만㎡ 이상의 노후·저층주거지를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해 도시기능 재구조화와 함께 생활SOC 등을 갖춘 양질의 주거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공공이 주도로 시행하되, 민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 △법적상한 용적률의 120% 상향 적용 △기부채납 최소화 △건축규제 완화 등 주민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10~3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1~3차 후보지는 △서울 은평구·도봉구·영등포구·강북구·동대문구 등 15곳과 △대구 남구·달서구 2곳 △부산 진구 2곳 등 총 19곳으로, 총 3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이 기대된다. LH는 현재 1·2차 후보지가 소재한 서울 5개 자치구에서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쳤고, 이 중 7곳에서는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주민동의율 10%를 확보했다. 증산4구역을 비롯해 수색14구역,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수유12구역, 신길2구역, 신길15구역, 불광근린공원 인근이다. 특히 증산4구역과 수색14구역은 주민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 본지구 지정요건까지 확보했다.

LH는 대구·부산 지역 후보지에 대해서도 국토부 등과 함께 사업계획 및 추진효과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시행 중이다. 주민동의율 10%를 확보하는 후보지는 올해 하반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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