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지방 `훈풍` 이어지나[TV]

  • 등록 2011-06-09 오후 7:03:37

    수정 2011-06-09 오후 7:03:3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 상반기 분양 시장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호황였는데요. 하반기 성적표가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변수로 꼽았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 열기는 부산이 이끌었습니다.

지난 3월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는 103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강원 `춘천 아이파크`는 각각 평균 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습니다.

이처럼 지방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최근 몇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반면 수도권은 광교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 일부사업장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을 뿐 전반적인 분양성적은 저조했습니다.

분양 성공의 기대감이 높았던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0.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방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건설업체들이 계획했던 분양물량을 속속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상승 기조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건설업체들이 분양일정을 잡는데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물량은 상반기 보다 4만여가구 늘어난 16만1541가구가 예정됐지만, 여기엔 시기가 미정인 6만5000여가구가 포함돼 있어 하반기 공급물량이 상반기보다 줄 수 있습니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DTI·LTV 금융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등이 이뤄지면 분양시장의 관망심리가 기대심리로 전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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