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수익금 절반 기부

총 기부금 5500만원 넘어
  • 등록 2020-07-01 오전 11:31:30

    수정 2020-07-01 오전 11:31:30

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수익금 절반 기부. (사진=모닝글로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 434만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판매한 독도지우개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이번이 8번째 기부다.

모닝글로리는 지난 2013년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도 사진 디자인의 독도지우개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손글씨 서체 여백이 돋보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제품 뒷면에 ‘수익금의 일부는 독도 후원기금으로 쓰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독도를 후원한다는 것을 알게 했다.

독도지우개는 출시 8년 차를 맞아 국산 제품을 찾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총 386만 개가 판매됐다. 총 기부금도 5500만원을 넘어섰다. 모닝글로리는 대표 품목인 노트에도 독도를 소재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독도 홍보에 앞장서 왔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 및 위인을 소재로 한 제품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허상일 모닝글로리 대표는 “상품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회적 책임까지 꼼꼼하게 파악하고 소비하는 MZ세대가 급증하고 있다”며 “독도 홍보를 위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온 모닝글로리의 독도지우개를 애용해주셔서 올해도 기부할 수 있게 돼 소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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