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를 가상현실로 만든 개더타운에서 청년밴드 두왑사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삶을 보여주는 브이로그와 e스포츠 대회 ‘성동 카트라이더 게임중계’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 최고경영자(CEO) 도티의 특강으로 성장과정과 창업스토리 등 청년 창업가의 삶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청년층이 9만4717명으로 지역 내 전체 인구의 33%나 차지한다. 전체 1인 가구 중 청년 가구가 45%에 달한다. 이에 구는 이사차량 지원,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을 청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 차원에서 더욱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