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란?
AI는 닭과 칠면조, 오리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르다.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과 약병원성, 비병원성으로 구분되며 고병원성 AI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 AI는 어떠한 경로 통해 전파되나?
AI 감염은 주로 오염된 먼지와 물 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달걀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접촉으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달걀 속에 감염되는 난계대 전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론상 AI는 사람에게 전염이 안 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조류와 사람 간의 벽을 넘어 AI가 사람에게까지 감염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AI 인체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총 3백34명이 AI에 감염됐고 205명이 숨졌다. 감염자는 주로 감염된 종사자나 감염된 생닭, 오리에 노출된 사람이다. 그러나 닭고기와 오리고기 섭취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
▲ 우리나라에서도 AI 발생 가능성 있나?
그러나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고 상호 교류 증대와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해외 유입의 가능성이 언제나 상존하고 있다.
또 해외 유입뿐 아니라, 최근엔 철새에서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철새 도래지인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AI가 유행 중 닭고기와 오리고기 먹어도 안전한가?
국내에서 발할 경우 AI 발생농장 뿐만 아니라 3㎞이내의 닭이나 오리·달걀은 전부 폐기 조치된다.
또한 3~10㎞사 이의 조류와 그 생산물에 대해 이동통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 오염원과 접촉할 가능성은 없다.
특히 바이러스가 열에 약해 75℃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개인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개인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