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공식 예고편 공개…갤럭시S21 3총사 데뷔

15일 온라인 언팩 앞두고 공식 트레일러 영상 공개
한달 앞당겨 갤럭시S21·갤럭시버즈 프로 선봬
카메라 성능 강조·디자인 변화·가격인하 시험대 오른다
  • 등록 2021-01-12 오전 11:33:43

    수정 2021-01-12 오전 11:33: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의 공식 예고편(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오는 15일 열리는 언팩과 신제품에 대한 힌트를 담은 트레일러 영상. (사진= 영상 캡쳐)


12일 삼성전자는 공식 홍보채널인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신제품에 대한 힌트를 담은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된 신형 카메라 모듈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언팩을 진행할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실루엣으로 끝난다.

갤럭시S21은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삼성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되는데, 국내와 유럽 등은 엑시노스2100 탑재 모델이 출시된다.

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S21 홍보 영상에서 캡쳐한 이미지.


신작의 디자인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메라다. ‘인덕션’(주방기구)과 비슷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 모듈을 한쪽 모서리로 붙이고 각각의 카메라 렌즈를 강조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카메라 사양은 같다. 두 모델은 후면에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하며, 전면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메가픽셀 카메라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후면에 탑재된다. 망원카메라는 3·5·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레이저 자동 초점(AF)과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 등도 지원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4000만화소로 일반·플러스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앞서 나온 티저영상에서는 슈퍼줌 기능과 3D 카메라 등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보드를 타는 순간이나 춤을 주는 장면 등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가격 면에서도 승부수를 던진다. 예상 가격은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원대로 예상된다. 전작에 비해 10만~20만원 늦은 가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과 최근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과 함께 무선 이어폰 신작 ‘갤럭시버즈 프로’도 공개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인이어 타입의 무선 이어폰이다.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으로, 각 이어버드에는 3개의 빔포밍 마이크가 탑재돼 있다. 전작에 비해 개선된 △주변소리 모드 △대화모드 △ANC 레벨 조절 △3D 공간 오디오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22만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언팩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15일(미국 동부 시간 14일 오전 10시) 온라인 생중계 된다. 상반기 플래그십폰인 S시리즈를 공개하는 행사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열리는 것이다.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의 흥행돌풍을 견제하면서 화웨이 프리미엄 라인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도 BTS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사진= 삼성모바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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