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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또 유출'..KT 1200만명 털렸다

파로스 프로그램 통한 신종 해킹
이름, 주민번호, 은행계좌 등 유출
  • 등록 2014-03-06 오후 3:19:58

    수정 2014-03-06 오후 4:04:2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12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과 공모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개인정보를 빼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지 이용대금 조회란에 고유숫자 9개를 무작위로 자동 입력시켜 KT 가입고객의 9자리 고유번호를 맞춰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성공률이 높을 땐 하루 20만∼30만건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등 최근 1년간 1200만명의 고객정보를 털은 것으로 적발됐다. 개인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집주소, 직업, 은행계좌 등이다.

광역수사대는 이들은 이렇게 빼낸 고객정보를 휴대폰 개통·판매 영업에 활용해 1년간 11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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