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21일 0시) 대비 21명이 늘어 501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중 933명이 격리 중이며, 나머지 4034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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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8·15 광복절 집회와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에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일 신규 확진자는 69명으로 100명 아래로 첫 내려온 뒤에 최근에는 △16일 63명 △17일 46명 △18일 40명 △19일 28명 △20일 23명 △21일 21명으로 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21명 중 소규모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4명, 경로 확인중 4명, 해외접촉 1명이다. 전체 발생 환자 중 약 20% 비중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 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20일까지 49명, 21일 재활병원 외래치료를 받던 환자와 보호자가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7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도 재활병원 코호트 병동 내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 환자가 나와 재활병동 외래진료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오피스텔 등에서 설명회 등 행사 진행은 장소와 모임은 자제하고 중장년층과 특히 고령층은 참석을 삼가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었지만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항상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