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000230)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13일 ‘고분자 다당체와 결합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RHT-3201과 이의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는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같은 수준의 치료효과를 보였다. 또 면역세포의 70%가 모여 있는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당체와 결합해 장 점막에 잘 달라붙게 만들었다.
RHT-3201은 면역시스템을 조절하고 균형을 맞춰 아토피 치료는 물론 예방하는 기능도 한다. 일동제약은 아주대병원과 함께 아토피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인증을 추진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