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시장 지표 악화…25일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금융투자협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커진 영향
물가지표 하락.. 유가상승 등 수입물가 상승영향
환율 역시 보합권 우세 전망
  • 등록 2021-02-23 오전 11:02:46

    수정 2021-02-23 오전 11:02:4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3월 채권시장 지표(BMSI)는 전월대비 3.5포인트 하락한 90.5를 기록하며 소폭 악화됐다.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코로나19 백신접종 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종합 BMSI는 전월대비 3.5포인트 하락한 90.5로 집계됐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8일에서 15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94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5개 기관 100명(외국계 1개 기관, 1명)이 응답한 결과다.

기준금리 BMSI는 101.0으로 직전조사(100)대비 보합수준이었다. 설문응답자 99%는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오는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응답자들은 국채 발행규모 확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및 고용둔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전망 BMSI는 85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주요국 경제성장률 상승 기대감에 제한된 범위내에서 금리상승이 예상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기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23%가 금리상승에 응답,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8.0%로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 역시 78로 전월(100)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며 악화됐다. 최근 유가상승 등 수입물가 상승으로 3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응답자의 28%(전월 14%)가 물가상승에 응답, 전월대비 2배가 늘어났고, 물가하락 응답자비율은 6%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BMSI는 100으로 전월(99)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추진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국채금리 상승 지속 등 환율 상승요인도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다. 응답자의 62%가 환율 보합에 응답,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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