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디펜드 언더웨어, 요실금 최대시장 미국 진출

신규 설비 투자와 혁신 제품 발판으로 수출 기회 확대 본격화
  • 등록 2020-05-29 오후 1:52:34

    수정 2020-05-29 오후 1:52:34

(사진=유한킴벌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요실금 대표 제품 ‘디펜드 언더웨어’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으로 한화 약 1.5조원 규모로 알려져있다. 이는 연간 500억대로 추산(시설 제외)하는 국내 요실금 전용제품 시장의 약 30배 규모이다. 유한킴벌리는 합작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의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2021년 초까지 미국에 남성용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요실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방적인 미국 시장 경험은 향후 수출 시장 확대 및 전략 제품 개발 등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충주공장에 요실금 언더웨어 양산 설비를 갖춘 후 국내는 물론 시장이 발달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 선호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호주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홍콩 등 1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해 600억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2019년 요실금 언더웨어 신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이 배가되고 최근 혁신제품인 디펜드 라이트핏이 개발됨에 따라 수출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펜드 라이트핏은 가벼운 요실금에 최적화된 초슬림 제품으로 씬테크 코어 기술을 적용해 50% 얇아(자사 제품 대비 흡수층 두께, 자사시험법 기준) 속옷에 보다 가까워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요실금 전용 제품은 이미 시장이 성숙한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는 후발주자에 속하는 편이지만 제품력은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규 설비투자로 해외 수요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디펜드 시니어 일자리 기금’을 기탁해 왔다.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고령화와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연계한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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