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78.9보다 5.3p(포인트) 하락한 73.6이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올 들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영향으로 2월 69.3, 3월 76.2, 4월 80.5, 5월 83.7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해운·물류난 등 영향에 6월 80.5, 7월 78.9로 하락했다.
중소기업 애로 요인은 ‘내수 부진’(60.4%)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2.3%) △과당경쟁(40.8%) △원자재 가격 상승(38.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