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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태일 교수가 생체모사 기술을 이용해 움직임에 의한 노이즈를 차단하는 새로운 하이드로젤 필터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바이오 전자소자에 적용해 생활 속 진동 소음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신호처리기술, 머신러닝 기반 신호 분류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기존 방식은 신호 측정 후 노이즈만 별도로 없애 신호 왜곡을 야기했다.
김태일 교수는 거미 다리의 생체소재인 점탄성 패드(cuticular pad)를 모방한 젤라틴·키토산 기반의 하이드로젤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고, 낮은 주파수의 노이즈만 없애 신호 대 잡음비가 우수한 바이오신호 확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태일 교수는 “생체모사 기술을 활용해 진동소음을 줄여주는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전자센서에 적용해 신호필터 없이도 신호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신산업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새로운 소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