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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TV, IT제품을 중심으로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며 “2분기에 OLED TV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났고 출하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출하 확대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고도 설명했다.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을 보면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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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및 중소형 전 제품군에서 OLED 비중과 사업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OLED의 전사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제품 출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IT OLED 기술력을 토대로 오는 2024년 양산·공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차량용(Auto) 디스플레이 사업은 텐덤(Tandem) OLED 및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이 상반기를 기점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반기에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사업성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