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약보합…이평선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마감)

"106.25선 돌파가 모멘텀될 것"
외인, 선물 신규 자금 유입
  • 등록 2012-10-29 오후 5:15:34

    수정 2012-10-29 오후 5:15:3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20일 이평선을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시장이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을 타겠지만, 모멘텀을 줄 만한 이벤트가 없어 금리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79%에서 장을 마쳤다. 국채 5년물과 20년물도 각각 1bp씩 올라 2.87%와 3.03%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과 30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6.18이었다. 개장 초 106.23에 고점을 찍었지만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결제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5312계약 는 23만9023계약이었다. 반면 거래량은 4만2838계약 줄어 7만6610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1141계약 순매도하고 금융투자도 495계약 순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20일 이평선인 106.25에 대한 돌파 시도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쉬어가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의 수급이 건재하고 대내외 요건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만큼, 차후 이평선 돌파를 기점으로 채권시장이 강세 흐름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딜러는 “채권선물 시장에 외국인 신규매수가 들어왔지만, 저점매도가 많아지면서 순매도가 많아진 것 같다”며 “외국인 자금 흐름이 중요하지만, 투자처가 다양화된 만큼 흐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국채 5년물인 11-1(경과물)을 매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딜러는 “큰 방향을 일으킬 만한 재료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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