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56만원에 하와이 간다"…LCC 최초 호놀룰루 노선 취항

12월 19일부터 주 5회 운항, 9~11시간 소요
17개 노선 최저가 판매, '진마켓' 14일 오픈
  • 등록 2015-07-08 오후 2:26:08

    수정 2015-07-08 오후 2:26:08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취항에 성공한 진에어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하는 ‘진마켓’ 오픈도 임박한 만큼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CC 최초로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이 투입되며, 주 5회(월·수·목·토·일) 운항한다.

저녁 8시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하는 여정이며, 돌아올 때는 오전 11시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호놀룰루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최저가는 왕복 기준 55만9600원이다.

아울러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콘셉트를 적용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진마켓 프로모션도 1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진마켓은 9월 1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운항하는 17개 노선이 대상이다.

노선별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왕복 55만96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왕복 11만5500원부터 △인천~오사카 왕복 16만4600원부터 △인천~방콕 왕복 23만8700원부터 △인천~괌 왕복 26만4000원부터 △김포~제주 편도 2만3400원부터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한 것은 국내 LCC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중대형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다른 LCC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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