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응연 다이나믹디자인 대표는 지난 5월 타이어 금형 사업 혁신적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2만1000평을 한화 약 6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은 공급 자체가 위태로운 광물로 전기차 1대당 필요한 니켈도 올해 36㎏에서 오는 2030년 41㎏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 하이니켈 배터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니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매장량과 생산량이 제일 많은 니켈 광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검토했다”면서 “이를 통한 매출과 수익을 확보해 주력사업의 안정화, 경영 안정 기여와 현지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물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법인설립 절차와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선스 취득을 별도로 해야 한다. 다이나믹디자인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니켈 사업 진행을 준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사업에 필요한 모든 안전장치와 안정성을 확보해 장기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최대 주주 이브이첨단소재(131400)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황응연 대표를 이브이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지난주 선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