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끝없는 마음

황종익 교우, 고려대 의과대학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쾌척
  • 등록 2024-03-07 오후 2:22:49

    수정 2024-03-07 오후 2:22:4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6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의학 75, 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황종익 교우를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종익 교우는 국내 최고의 수부외과 권위자로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공단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해왔다. 황 교우는 환자들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모교와 후배 사랑도 남달라서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총 8억 5천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황종익 교우는 “학교와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장학금을 전달받는 후배들도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교우들의 각별한 모교 사랑은 고대인들의 자긍심과 귀감“이라며, “전해주신 고귀한 뜻은 고대의료원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사명감으로 인술을 베풀고 모교와 후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종익 교우(왼쪽)와 김동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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