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우주선 만드는` 머스크 테슬라 CEO "난 게임 매니아"

12살 때 직접 프로그래밍한 게임 500달러 판매
"올해 화성 식민지 운송 시스템 선보이고 싶다"
  • 등록 2015-01-06 오후 3:37:09

    수정 2015-01-06 오후 3:37:0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엘론 머스크(43)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덕후(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머스크 CEO는 5일(현지시간) 소셜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Reddit)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뭐냐는 질문에 “딱 하나 고르긴 어렵다”면서 “바이오쇼크, 폴아웃 등 1인칭 슈팅(FPS)도 좋아하고, 워크래프트와 문명 시리즈의 광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터뷰는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총 8000여개의 질문이 쏟아졌다. 머스크가 이 중 몇 개를 골라 실시간으로 답했다.

머스크는 게임과 인연이 깊다. 그가 처음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도 게임이다. 12살 초등학생에 불과했던 머스크는 독학으로 배운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블래스타’(Blasar)라는 비디오 게임을 개발해 500달러(약 55만원)에 판매까지 했다. 게임을 판 돈은 고스란히 또 신작 게임을 사는데 썼다.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업체 테슬라와 우주 화물 운송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한 것도 이 같이 과감한 벤처 정신이 반영된 것 같다고 레딧은 전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머스크가 추진 중인 화성 식민지 건설 계획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머스크는 “올해 안에 화성 식민지 건설을 위한 운송 시스템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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