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안보는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 새 정부가 안착되는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수여식에서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에서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이 일치하여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 달성을 의미하며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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