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몰카 동영상' 여자 연예인 허위 사실 유포자 적발

경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7명 불구속 입건
  • 등록 2019-06-12 오후 12:45:14

    수정 2019-06-12 오후 12:45:14

가수 정준영.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경찰이 이른바 ‘정준영 몰카(몰래카메라) 동영상’에 특정 여자 연예인들이 등장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붙잡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모씨 등 최초 글 게시자 2명과 유포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누리꾼들은 대학생부터 건설기사까지 직업과 나이가 다양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강씨 등은 지난 3월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준영 몰카 동영상에 등장한 여자 연예인들이라며 12명의 명단을 올려 해당 여자 연예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 등은 해당 여자 연예인들이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을 함께 촬영한 적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허위 사실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 등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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