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돌아온 외인에 2% 상승…엔터·게임주 고진감래

전거래일보다 2.14% 오른 878.73에 마감
4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3188억원 '사자'
실적발표 앞둔 에코프로비엠 3%·에코프로 1% 상승
에스엠, 엑소 계약분쟁 마무리에 9% 급등
  • 등록 2023-07-11 오후 3:51:28

    수정 2023-07-11 오후 3:51:2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가 코스닥 지수를 2% 넘게 끌어올렸다. 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이던 개인이 팔자 전환했지만 지수는 가파르게 올랐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오름세로 출발해 장마감 직전 878.76까지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장초반 ‘팔자’로 시작했다 매수세로 전환하며 이날 하루 3188억원어치 사들였다. 4거래일만에 순매수 우위다. 기관도 732억원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가 1304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이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4019억원을 팔아치웠다. 6거래일만의 팔자 전환이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오락문화가 4% 넘게 오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반도체도 3%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금속, 화학도 2% 넘게 올랐다. 반면 음식료 및 담배는 1.36% 하락했으며 출판 및 매체복제도 0.1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그룹의 1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3.51% 급등한 2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에코프로(086520)도 1.14% 오른 97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엔터주도 일제히 강세였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4.84% 오른 13만4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그간 부진을 딛고 에스엠(041510)도 9.85% 올랐다.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된 그룹 엑소 관련 수익을 실적에 반영하게 됐다는 증권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주도 상승 마감했다. 기대작인 붉은사막 출시 효과에 펄어비스(263750)가 4.84% 올랐으며 5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던 카카오게임즈(293490)도 이날만큼은 4.33% 오른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포스코DX(022100)가 27.36% 오른 2만25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날 메타 ‘스레드’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했던 플레이디(237820) 모비데이즈(363260) 이엠넷(123570) 등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762만주, 거래대금은 8조9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110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92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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