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27일 문화·관광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를 직접 찾는 것은 물론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명동 화장품 매장 및 난타전용관을 방문하고 관계 기업인 등과 간담회를 개최, 문화·관광 산업 정책적 지원 방안 및 규제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케이팝(K-pop) 등 문화와 관광산업은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시키고 우리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해외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오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호텔 등 숙박시설 공급 여력 확충을 위해 관광호텔에 대한 규제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일부 관광호텔의 경우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추었는데도 지자체에서 인허가를 해주지 않는 등의 사례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의료관광의 경우 병원 해외진출 촉진,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등 의료관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부처에 걸쳐 있는 복합적인 규제를 원스톱·패키지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불필요한 규제가 문화와 관광분야에 활동을 금지하거나 억지로 하도록 하는 경우는 없는지 철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