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수기·코로나 장기화…가습기 경쟁 '후끈'

코웨이, 프리미엄 브랜드 '노블' 적용한 가습기 출시
위닉스, 위생 강화한 '올바른가습기 스테인리스4.0L'
팅크웨어, 캠핑 등 휴대 가능한 '블루벤트' 선봬
"코로나 장기화 '집콕' 지속, 가습기 수요 증가 예상"
  • 등록 2021-12-06 오후 3:44:13

    수정 2021-12-06 오후 3:44:13

코웨이 노블 가습기 (제공=코웨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견가전업체들이 최근 가습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내환경이 건조하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하면서 겨울철 실내환경 관리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생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가습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최근 자연기화식 가습을 하는 ‘노블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노블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에 이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을 처음 가습기에 적용한 사례다. 노블 가습기는 자연기화식 가습에 ‘에어 히팅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기화식 가습은 빨래를 건조하는 것처럼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에어 히팅은 온풍을 이용해 수분 입자 온도 저하를 줄이고 가습량을 풍부하게 해준다.

노블 가습기는 위생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수조부 내 물 고임을 방지하는 ‘워터락’ 기술을 적용했다. 워터락 기술은 가습 기능을 작동할 때 자동으로 물통(수조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 입구를 열고, 기능을 끄면 물통 입구를 차단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로 가습 시작 전과 후에 가습 필터 위생도 관리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가습기는 디자인과 함께 위생,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위닉스(044340)는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올바른 가습기 스테인리스 4.0L’를 출시한 뒤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라이트셀 UV+LED’ 기술을 적용해 물을 살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제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한다. 물을 50~60도 저온 가열한 뒤 안전하게 식혀 토출하는 ‘세이프 웜 미스트’ 기능도 적용했다.

위닉스는 최근 CJ홈쇼핑을 통해 올바른 가습기를 15%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올바른 가습기 사용을 통해 겨울철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환경에 적절한 습도를 만들고 피부,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CJ홈쇼핑과 함께 SSG해피라운지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올바른 가습기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팅크웨어(084730)는 초음파 방식 가습기 ‘블루벤트’(SH-U350T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KC 인증과 함께 유럽연합 친환경 인증인 ‘RoHS’ 등 국내외 유수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특허받은 ‘플로팅 진동자’ 구조로 소음은 줄이고, 최대 250cc까지 고르게 분무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가열식 가습기 대비 10분의 1 수준인 25W(와트)에 불과하다.

블루벤트는 분리형 어댑터와 24V(볼트) 전원 출력을 지원해 캠핑 등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루벤트는 집안뿐 아니라 차량 전원 연결을 통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소형 가습기”라며 “풍부한 가습량과 함께 4단계 강도, 타이머 조절이 가능해 생활 방식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주말에도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수요 역시 증가하고, 가습기 판매량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공=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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