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690선 탈환…외인·기관 '사자'

1.28% 오른 690.73에 마감
中 경기부양책 기대…소비 관련주 부각
  • 등록 2015-10-26 오후 3:18:01

    수정 2015-10-26 오후 3:20: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690선에 다시 올랐다.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소비 관련주와 모바일게임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1.28%) 오른 690.73에 장을 마감했다.

687.0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투신 보험 사모펀드 등이 매물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99억원 매수 우위 등 총 9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4.30%) 방송서비스(3.96%) 코스닥 기술성장기업(3.92%) 통신방송서비스(3.30%) 등이 강세를, 비금속(-1.42%) 종이목재(-0.88%) 금속(-0.44%) 운송장비(-0.3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0.26%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시행키로 하면서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아용품주인 제로투세븐(159580)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과 함께 매일유업(005990) 등이 올랐다.

중국 관련해서 중국 면세점에 피부재생센터를 열기로 한 네이처셀(0073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후(066430)도 상한가를 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너셈(217190)이 1대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정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메디포스트(078160) 제넥신(095700) 등도 올랐다.

신작을 내놓은 게임빌(063080)과 함께 로켓모바일(043710) 컴투스(078340) 넥슨지티(041140) 조이시티(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 등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산성앨엔에스(01610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설과 맞물려 급등했지만 회사가 즉각 이를 부인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이에 비해 아미코젠(092040), 엑세스바이오(95013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특히 엑세스바이오는 3분기 영업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이 지분 전량을 정리한 유비케어(032620)는 급락했다.

이밖에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등이 상승했고, 다음카카오(035720) 이오테크닉스(039030) 서울반도체(04689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353만주, 거래대금은 3조7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7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3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