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쇼핑앱 사용량 1위는 쿠팡…11번가·G마켓 뒤이어

와이즈앱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아이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쇼핑 앱은 ‘쿠팡’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의 쇼핑앱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한 달 동안의 개별 쇼핑앱을 1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했으며, 중고거래 앱과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쿠팡은 지난 3월 한 달간 사용자 2158만명이 80억회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는 11번가 745만명, G마켓 577만명, 위메프 449만명, 티몬 422만명, 오늘의집 408만명의 순이었다.

세대별로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 앱은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지그재그, 11번가, 무신사, 스타일쉐어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아이디어스, 11번가 순으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나 에이블리, 무신사 등이 상위권에 포진한 10~20대와 달리 30~5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3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오늘의집 순으로, 4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GS SHOP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홈앤쇼핑, G마켓, GS SHOP, 옥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