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8원 이상 급등 1340원대 등락…中 코로나 불안, 위험회피

글로벌 달러인덱스 106선 상승해 달러 강세
중국 위안화 급등, 급락 반복하며 극한 변동
국내증시 1~2%대 하락, 위험회피 심리 확대
  • 등록 2022-11-28 오후 3:15:37

    수정 2022-11-28 오후 3:16:5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8원 이상 오르며 장중 134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중국 위안화가 코로나 확산, 제조업 부진 등의 악재에 큰 폭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요인에 다시 강세로 전환하긴 했지만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원화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전일 종가(1323.7원) 대비 18.35원 오른 1342.05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2.3원 오른 1336.0원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들어선 상승폭을 추가로 키우면서 134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장중가 기준 134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발표가 현지시간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가운데 106선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1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 오른 106.37을 나타내는 중이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7.25위안대까지 급등했다가 당국의 개입 흐름으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7.22위안대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 방역 통제가 다시 심화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자, 시민들의 시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는데 이것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국내증시는 아시아권 증시 하락세 등과 연동해 1~2%대로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100억원 팔면서 전일 대비 1.4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91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2.22%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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