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앵커 우리당 입당 "선대위 대변인" 맡아

  • 등록 2004-01-13 오후 8:34:35

    수정 2004-01-13 오후 8:34:35

[오마이뉴스 제공] MBC 기자 출신들이 열린우리당의 "얼굴"과 "입"을 접수했다. 지난 11일 MBC 메인 앵커 출신인 정동영 의원이 열린우리당 의장에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데 이어, MBC의 간판 앵커인 박영선 앵커가 13일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선대위 대변인에 임명된 박영선씨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내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의장은 13일 오전 박영선씨의 입당식에 직접 참석해 "개혁정신과 정책을 새로운 사고와 마인드로 대변해 드릴 귀중한 여성 전문가 한 분을 당에 모셨다"며 박씨를 소개했다. 이어 정 의장은 "박영선씨는 현재 남편인 국제변호사 이원조씨와의 결혼을 내가 주선했다"며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한 뒤 "우리당이 새로운 얼굴을 필요로 하고있고 참신하고 개혁적인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해 간곡히 요청해 모셨다"고 밝혔다. 박영선 신임 대변인은 "오늘 아침 (MBC에) 사직서를 제출, 21년 2개월 동안의 방송기자 생활을 접고 이 자리에 섰는데 정직한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며 "내가 20년 동안 언론인으로서 암흑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노아의 비둘기를 품고 언론인의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민의와 희망의 정치 정직한 정치를 야곱의 사다리 역할을 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성 기자로서 MBC 최초 해외특파원을 지냈고, 경제전문 기자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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