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10년간 신진 과학자 307명 186억원 지원 육성

올해 32명 우수 과학자 선발 연구비 지원키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 사이언스펠로십 통해
韓 신진 과학자 육성 및 기초과학 연구 기여
  • 등록 2018-10-26 오전 10:58:59

    수정 2018-10-26 오전 10:58:59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초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인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을 통해 신진 과학자 32명을 선발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김승환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포스코청암재단의 기초과학자 육성 프로그램 사이언스펠로십을 통해 신진 과학자 307명에게 186억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 대상 우수 과학자 32명을 선발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교수 및 박사 후 연구원(Post-doctor), 박사과정생을 매년 30여명 선발해 2~3년간 총 7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초과학자 육성프로그램이다.

올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는 빛의 방향을 이용해 반도체 내부의 스핀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고려대 물리학과 공수현 교수와 발암유전자인 히포 전사인자 활성 직접 억제를 통한 항암 기전이 밝혀진 세계 최초 사례로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연세대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 등 과정별로 신진교수 23명, 박사 후 연구원(Post-doctor) 4명, 박사과정생 5명, 학문별로는 수학 7명, 물리학 8명, 화학 8명, 생명과학 9명 등이 뽑혔다.

사이언스펠로십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우수 과학자 307명에게 186억원을 지원하며 한국 과학계를 이끌 젊은 신진 과학자 육성에 기여해 왔다. 매년 6월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신진교수의 경우 선발공고일 기준 임용 36개월 이하 국내대학 조교수 이하인 자 또는 임용예정자여야 한다. 박사 후 연구원의 경우 국내 및 해외대학 2년차 이하인 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 박사과정생의 경우 국내 대학원 4학기 이내인 자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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