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앞둔 아스트라, M&A로 수익방어 안간힘

  • 등록 2014-02-26 오후 4:09:32

    수정 2014-02-26 오후 4:09:3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아스트라)가 향후 몇 년내 인기 신약들의 잇단 특허 만료를 앞두고 수익 방어를 위해 전문 의약품 회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트라가 최근 다국적 제약사 액타비스에 넘어간 미국 제약회사 포레스트 래버러토리(이하 포레스트랩)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로서는 자사 인기 의약품인 항궤양제 ‘넥시움’과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특허가 몇년안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오래된 처방약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인수대상을 물색한 셈이다.

그러나 포레스트랩이 결국 액타비스 손에 넘어감에 따라 아스트라는 또 다른 인수후보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지난해말 포레스트랩에 주당 70달러의 인수 조건을 제안했지만 이보다 27.8% 높은 주당 89.48달러를 제시한 액타비스가 총 250억달러에 포레스트랩을 인수했다.

한편 아스트라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 합작설립한 당뇨병 치료제 회사 지분을 최대 43억달러에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파스칼 소리어트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항암 약물 제약사 암플리뮨(Amplimmune)과 호흡기 질환 전문 제약사 펄 테라퓨틱스(Pearl Therapeutics)를 사들이면서 특수 의약품 분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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