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들, 하계 다보스포럼서 ‘맹활약’

  • 등록 2016-06-24 오후 1:50:38

    수정 2016-06-24 오후 1:50: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AIST 교수들이 26~28일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2016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이하 하계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아 다양한 세션을 운영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그 변혁적 영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주제로 삼았던‘제4차 산업혁명’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물리학·생물학 등 학문 간 경계가 무너지고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혁명을 말한다. 인류가 지금까지 누려왔던 생활방식이나 일하는 방식, 놀이문화에 근본적 변화가 예상된다.

KAIST는 이번 포럼에 이상엽 특훈교수, 심현철 교수, 김종환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세션을 운영한다.

매년 하계 다보스포럼에 전문가로 초청받아 온 이상엽 특훈교수는 올해도 맹활약을 펼친다.

이 교수는 27일‘인터넷으로 약을 프린트 하는 시대가 오면’세션에서 클레어 매터슨(Clare Matterson) 영국 웰컴트러스트 전략소장, 니타 파라하니(Nita Farahany) 미국 듀크대 교수와 토론을 펼친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으로 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이 3D 프린팅 기술과 연결되어 집에서 약을 프린트하는 시대가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교수는 또‘전문가 리셉션(Expert reception)‘에 참여해‘하계 다보스포럼과 아시아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허브 세션에 참여해‘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KAIST는‘딥러닝에서 자율기계까지’를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세션도 운영한다. 이상엽 교수가 세션 주관자로 나와 국내 드론 분야 석학인 심현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로봇축구의 아버지 김종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함께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시연행사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세션에서 사람을 대신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인‘파이봇(PIBOT? 파일럿과 로봇의 합성어)’의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시연행사도 진행 할 예정이다. 파이봇은 비행기의 엔진을 켜고 비행을 한 후 착륙 할 때 까지 해왔던 조종사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밖에 올해 세계경제포럼의‘젊은 과학자’로 선정된 김아영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와 지난해 선정된 이승희 생명과학과 교수도 여러 세션에 참여한다.

KAIST는 이번 포럼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KAIST의 첨단 연구성과를 알리고, 인재양성과 세계적 빅이슈에 대한 다양한 해법에 관해 발표할 계획이다.

강성모 총장은“KAIST는 2011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발표하고 연구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전 세계 과학기술 이슈를 주도해 왔다”며“다보스포럼에서 사람대신 비행기를 조정하는 파이봇 시연 등 KAIST의 첨단기술을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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