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238.6조..17.4% 감소

증권사 123.5조 발행..전체의 절반 이상 차지
  • 등록 2020-10-21 오후 2:09:01

    수정 2020-10-21 오후 2:09:0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분기 단기사채(STB: Short-Term Bond)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23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4% 감소했다. 전분기보단 7.6% 늘어났다.

특히 증권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발행했다. 만기 3개월 이내의 단기사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38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288조7000억원)보다 50조1000억원, 17.4% 감소했다. 2분기(221조8000억원) 대비로는 16조8000억원, 7.6%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의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 유통, 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채권을 말한다. 작년 9월 16일 전자증권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전자단기사채’란 명칭이 ‘단기사채’로 변경됐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8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241조2000억원) 보다 54조4000억원, 22.6%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51조8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 9.1%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3억6790만달러 발행돼 1년전보다 1.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4.1% 늘어났다.

만기별로 보면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38조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이는 만기 3개월 미만일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규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이내 초단기물은 142조2000억원으로 59.5%를 차지했고 1일물은 88조3000억원으로 36.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1이 221조3000억원(92.8%), A2이하가 17조3000억원으로 A1위주로 발행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회사가 발행한 단기사채 규모가 123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보다는 26.2% 감소한 것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6.4% 증가한 것이다. 카드, 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에선 41조원이 발행됐고 일반 기업, 공기업 등에선 22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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