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부친' 배조웅 대표 '7월 자랑스런 중기인'

  • 등록 2019-07-17 오후 12:19:48

    수정 2019-07-17 오후 12:19:48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조웅 대표는 1998년 국민레미콘 수장에 오른 후 건설기초자재인 레미콘 품질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저발열 △고강도 △고성능 콘크리트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납기 관리체계 구축 성과에 힘입어 인수 당시 3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 규모를 지난해 18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배 대표는 2004년부터 15년간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내는 등 레미콘 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7년에는 바닷모래 채취 중단 등으로 인한 불량 레미콘 논란이 일자 업계를 설득해 품질 담당자 대상 전국 단위 체계적인 품질 교육을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제10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도 당선됐다.

배 대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간 과당경쟁과 골재수급 불안정에 따른 레미콘 품질 우려가 커진 게 현실”이라며 “업계 스스로 기술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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