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

6일 SNS에 글 남겨 긴급재난지원금 확대 시사
“하위 70% 아닌 100%로 확대 지급”
“민주당 이미 공감대, 야당과 협의할 것”
  • 등록 2020-04-06 오후 12:11:38

    수정 2020-04-06 오후 12:11:38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따른 민생 대책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가 아닌 100%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심화함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민주당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100% 지급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며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하면, 전 국민 확대를 위해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 했다.

이어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다면 정부 역시 지체 없이 수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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