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세모그룹 기관장 요트 출현에…설마?

  • 등록 2014-06-11 오후 3:23:00

    수정 2014-06-11 오후 3:23: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 세모그룹 기관장 소유의 요트가 강원 동해안 양양 수산항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과 해경에서 한 때 비상에 걸렸다.

11일 강원지방경찰청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모그룹에서 기관사로 근무한 유모(45)씨 소유의 12t급 동력요트가 강원 동해안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 요트마리나에 입항해 정박 중이다.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에서 출항한 유씨는 경남 통영과 삼척을 거쳐 나흘만인 지난 8일 양양 수산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과거 세모그룹에서 기관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 때문에 검·경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와 관련해 유씨를 관리대상 인물 중 하나로 지목하며 유 전 회장과의 연관성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요트 소유주인 유씨는 거점항구를 서해에서 동해로 옮기는 등의 사업 문제로 수산항에 입항했을 뿐 유 전 회장의 도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경찰과 해경은 밝혔다.

속초해경의 한 관계자는 “유씨의 동력요트는 연안 레저용으로 밀항으로 러시아까지 이동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다만 밀항을 위해 해상에서 대기 중인 큰 배로 이동 수단은 가능한 만큼 요트의 경로를 계속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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