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2차 공급에 44억달러 응찰…이번에도 미달

85억달러 공급에 44.1억달러 응찰
"유동성 최대 공급 차원서 공급액 산정"
  • 등록 2020-04-07 오전 11:51:13

    수정 2020-04-07 오후 12:31:27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은 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44억만1500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1차 입찰에 이어 응찰 규모는 공급액에 미달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했다.

입찰예정액은 8일물 15억달러, 84일물 70억달러로 총 85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 규모는 8일물이 2억7500만달러, 84일물이 41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한은은 앞서 지난 31일에도 한도 600억달러 가운데 120억달러를 1차로 경쟁입찰에 부쳤지만, 응찰규모는 87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최대한 은행들에 유동성이 공급되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충분한 공급 규모를 산정했다”며 “첫번째 입찰에 비해 공급 규모를 줄였는데도 응찰 규모가 미달된 것으로 보아 외화자금시장의 사정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응찰액 44억1500만달러는 전액 낙찰됐으며, 오는 9일 실제 공급될 예정이다.

한은은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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