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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양자토론` 국민의힘에 "꼼수 멈추고 4자 토론 해야"

이태규 "법원의 판결 취지를 존중한다면 4자 토론 받아야"
  • 등록 2022-01-27 오후 1:52:03

    수정 2022-01-27 오후 1:52: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당이 27일 4자 TV토론을 거부한 국민의힘을 향해 “법원의 판결 취지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역행하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4자 토론에 성실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왜 그토록 설 전에 양자 토론만을 고집하는지 알고 있다.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떡국을 빼겠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법원이 양당 후보들의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을 인용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또 다시 이재명·윤석열 후보끼리 양자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성일종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은 “31일에 국회의원 회관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서 양자토론을 개최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문재인 정권에 맞섰다는 것 하나로 제1야당 후보가 된 분에게 어울리지 않는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다. 볼썽 사납다”면서 “법원이 결정한 취지를 받아들여 4자 토론이 열려야 한다. 유튜브에서 하든 어디서 하든,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 선택의 권리를 무시하는 어떠한 꼼수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본부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법원 판결은 방송뿐만이 아니라 양자 토론을 하지 말라는 그런 광의로 해석해야 한다”며 “국민의 알 권리에 있어서 두 후보만의 독점적인 공간이 아닌 다른 후보들도 다 참여해서 균등하게 평가를 받으라는 함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 취지를 존중한다면 4자 토론을 받아야 되는 것”이라며 “4자 토론을 받지 않고 ‘방송 안 하면 상관이 없으니까 우리끼리 따로 가서 하겠다’는 태도가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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