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가장 높은 곳 오른 전기차’ 기네스북 올라

해발 5731m 높이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
영하 30도 안팎의 저온구간.."주행성과 안전성 입증"
  • 등록 2020-01-17 오후 2:41:22

    수정 2020-01-17 오후 2:41:2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가 기네스북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날 인도법인이 제작한 코나 일렉트릭이 해발 5731m 높이의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오르며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등재된 최고 기록은 중국 자동차업체인 니오(NIO)의 중형 SUV ‘ES8’이 지난 2018년 9월 세운 해발 5715m였음.

코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에서 출발, 1519㎞ 거리의 산길을 주행해 출발 8일 만에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올랐다.

주행 환경은 평균 기온이 영하 30~35 ℃수준의 저온 구간이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연비 및 성능이 저온 환경에서 떨어지는 사실을 감안하면 전기차로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셈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한번 충전 시 최대 452㎞에 이르는 주행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8일에 걸쳐 휴대용 충전기를 활용했다. 하강 시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의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하강 속도를 조절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인도는 물론 세계 고객들에게 ‘테크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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