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올해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개시

11일까지 희망기업 접수…기업당 5000만원 상당 혜택
  • 등록 2020-03-02 오후 12:01:00

    수정 2020-03-02 오후 12:01:00

정부 지원사업 참여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구매담당자들에게 신제품에 선보이는 데모 데이 행사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매년 20여 유망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데모 데이 개최 등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직·간접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오는 11일까지 올해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신생기업) 정부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는 전통의 패션, 뷰티 분야에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현실(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신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인 디자인진흥원은 이 스타일테크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이 지원사업을 신설해 추진해 왔다.

지원 대상 선정 기업은 올 연말까지 10개월 동안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직·간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참여 기업이 디자이너 직원·인턴 채용 땐 6개월치 급여 50~70%를 직접 지원한다. 프로토타입 제작비도 지원한다. 또 아모레퍼시픽·이랜드리테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대상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도 개최한다. 기업당 최대 6인석의 공유오피스 지원 혜택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이 지원사업을 통해 23개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레이틀리코리아는 2012년 설립해 패션·뷰티 사업주가 1개 아이디로 30여 쇼핑몰에서 동시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플랫폼 ‘셀러허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간 누적 투자액이 7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거래액 역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다.

2017년 설립해 AR 기반으로 주얼리나 안경 등 패션 제품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로젬 역시 지난해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전후로 스와로브스키 아도르 국내 공식 유통사 (주)케이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만 패션사 주주리(Jujury)와 대만 서비스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선정 기업도 초기 시행착오와 위험을 최소화한 채 초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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