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파트너스는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사 ‘매크로 오퍼튜니티 펀드(Macro Opportunities Fund)’의 자산 보유내역 공시를 통해 이 펀드 순자산 중 10%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비트코인은 교환의 매개체로서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라고 평가한 뒤 “다만 아직까지는 간접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대하는 것 외에는 직간접적으로 추가로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은 성향이 있으며 규제당국의 정책 변화와 사용자들의 경쟁 토큰으로의 선호 이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신뢰도 위기 등으로 인해가 급락할 수 있는 위험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