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미 정상회담, 文정부 노력 없었으면 안 됐을 것"

김민석 선대위 공동촐괄본부장 기자간담
  • 등록 2022-05-18 오후 1:46:34

    수정 2022-05-18 오후 1:46:3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정부에서 초석을 깔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한미 정상회담이 이렇게 일찍 안 됐을 것이란 걸 전 세계가 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회관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문 정부를 잘 계승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덕을 보고 급속 출세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유례없이 전직 대통령을 만난다. 이는 최근 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국의 향후 대외 정책이 윤석열 정부로 바뀌었다고 해서 균형감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현 미국 대통령의 바람이 간접적으로 표현된 것”이라며 “한미정상회담이 있게 한 문재인 정부의 수고를 칭찬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훼손하지 말고 잘 준비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북한의 안보 및 코로나 위기 변수 생겼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실패했듯 인도적 지원과 안보상황을 연계하는 우를 범해 북에 있는 헌법상 우리 국민에게 대의량 피해 가져오고 막 코로나 피해 벗어난 대한민국에 제2의 보건 위기를 예방해주길 바란다”며 “아마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보는 이유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K-방역’에 대한 계승도 당부했다. 그는 “K-방역을 (국민의힘이) 그토록 비판했지만 K-방역 덕에 임기 초 국정 운영의 안정성이 담보되고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내고 윤석열 정부로 계승시킨 (바이오) 사업이 부주의하게 망신되지 않도록 해달라”꼬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코로나 초기 정은경 전 질병청장의 진정성 있는 헌신적 소통이 국민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됐다”며 “훙륭한 일을 한 인재들의 중용을 바란다. 문재인 정부의 성과라고 해서 다 내다버리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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