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기회달라”

시민여론조사 시작…중도층 겨냥한 후보 강조
보궐선거, 文정권 심판·정권교체 교두보 놓는 것
“끝까지 이길 수 있는 장수 선택해야”
  • 등록 2021-03-02 오전 11:42:39

    수정 2021-03-02 오전 11:42: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일 당의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여론조사가 시작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결국 이 싸움(보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진정 어린 단일화, 그리고 본선에서 두터운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수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야권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야권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한결같이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 분열과 정쟁보다는 국가의 안위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시련과 실패를 겪으며 더 단단하고 유연해질 수 있었고, 쉼 없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도 차곡차곡 다진 만큼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는 “만일 수도 서울을 다시 그들(좌파 운동권 정권)의 손에 내준다면 우리당은 물론 야권 전체가 국민과 역사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끝까지 이길 수 있는 장수를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어 “보수의 능력과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한 민주 시민의 선택을 보여 달라”면서 “이번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우리당 후보들과 원팀이 되어 야권 단일화를 이루고,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해 시민 중심의 서울, 세계적인 경제문화창의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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