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획조정관실, 칸막이 없앤 스마트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
과별 칸막이 제거·통합라운지 신설·온북 도입 등
  • 등록 2024-01-17 오후 2:15:55

    수정 2024-01-17 오후 2:15:55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산림청은 지난해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 에 선정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스마트한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스마트한 업무 공간 구축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산림청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지난 2022년부터 업무 공간 개선을 통한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산림청은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공간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조달청 등 정부 기관 등을 답사해 산림청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산림청의 기획조정관실은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했다. 먼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직위에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최소화해 여유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공유와 협업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국장실 및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 기획조정관실의 업무 성격, 근무 방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실형 회의실(3개)과 문서고를 만들었다. 특히 업무용 노트북인 온북을 시범 도입해 자율좌석제, 집중근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라운지(공용 휴게 공간)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산림청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을 통해 시대적·기술적 변화를 적용해 직장 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정부 기관의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산림청 5개 기관을 선정해 업무 공간 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했고, 20여 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진행했다.

김정훈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업무 공간 혁신이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건” 이라며 “앞으로는 수요자 요구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