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료가 부과됩니다"...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 주의보

배송료, 보관료, 벌금 명목으로 결제유도
우체국 우편물 배송·반송으로 결제 요구 안해
  • 등록 2023-10-17 오후 3:30:28

    수정 2023-10-17 오후 3:30:28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최근 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가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이며,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 보관료, 벌금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에게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체국은 우편물 배송 및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착불 소포의 경우에도 수취인이 우체국 앱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전 결제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불요금을 받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결제 안내는 하고 있지 않다.

우체국은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구매내역을 확인하고, 메일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배송료 및 반송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사진=우본)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싱 메일 등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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