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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표한 가토 日관방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

"어떤 맥락이든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
경질 가능성엔 "적재적소 관점에서 판단할 것"
  • 등록 2021-07-19 오후 2:23:36

    수정 2021-07-19 오후 2:43:49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며 폄하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발언과 관련해 지극히 부적절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양국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데 대해 “어떤 상황이나 맥락에서 행한 것이라 해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발언이 행해진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소마 공사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소마 공사의 근무지에서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의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소마 공사에게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를 경질할 태세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일본을 방문할 경우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 소마 공사의 발언이 걸림돌이 될 것을 일본 정부가 우려해서라는 설명이다. 다만 청와대에선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받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시면 외교적으로 정중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말해 왔다”면서도 “아직 현 단계에서 방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한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일본대사관 측은 문제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마 공사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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